초고층 설계 전문 미국 SOM, 삼우.희림,건원 시아플랜.MAP 등으로 '서울라이트 설계단' 구성
아시아 최고층,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서울 DMC랜드마크빌딩(서울라이트)의 설계팀이 초호화군단으로 꾸려졌다.
부르즈할리파(옛 부르즈두바이) 등 100층 이상의 초고층 구조설계로 유명한 미국설계업체 SOM과 삼우,희림, 건원, 시아프랜, MAP가 그 주인공. 이들 설계업체는 '서울라이트설계단'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1일 정식가동에 들어갔다. 합사는 설계주간사를 맡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강남 사옥인 L&B빌딩의 지하1층에 꾸렸다. 40여 명의 정예멤버가 매일 이곳에 모여 오는 5월을 목표로 인허가도서 작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일의 진척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이다. 서울시가 워낙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이어서 잠시라도 지체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삼우 관계자는 "현재 도면작업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마감기한으로 잡은 5월까지는 충분히 완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