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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나사 철근, 수요 크게 늘 듯
9월부터 국가표준제도 시행 지진 빈번, 수출도 확대 기대
오는 9월부터 내진철근과 나사철근에 국사표준(KS)이 도입돼 국내 사용과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일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KSD 3504)국가표준을 개정.고시하고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내진철근은 일반 철근과 달리 변형 능력을 뜻하는 '항복비'가 낮아 지진 등으로 인한 충격과 진동에 잘 견딜 수 있는 철근이다. 400강도에서 600강도는 국가표준으로는 우리나라가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나사철근은 철근이 나사 모양으로 돼 있어 이음이 간편하여 겹친 이음에 비해 철근량을 적게 사용할 수 있고, 용접 접합의 경우 용접 부위 강도가 열에 의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철근 인증 업체는 45개로 이 중 25개 업체가 해외 업체다. 이들 KS 인증업체는 오는 9월1일부터 개정된 KS기준에 맞춰 생산해야 하며, 국표원은 불량 철근 유통 근절을 위해 KS 개정 전후로 시판품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 건설경제 신문 발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