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충격에도 붕괴되지 않고 일정시간 버틸 수 있어… 대피시간 확보 가능 오는 6월 기술심의위 거쳐 내진용철근 KS 제정되면 수요자에 공급 예정
일본 동북두 대지진(2011년), 아이티 지진(2010년), 중국 쓰촨성 지진(2008년) 등 전 세계적으로 지진이 있따라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 철강업계는 내진성능을 향상시킨 강재를 개발하고 있다. 강재는 내진설계 과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재료로 꼽힌다. 강한 충격을 받으면 변형하고, 충격도 흡수하는 성능 때문이다.
이 중 현대제철이 개발한 내진 H형강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내진성능을 향상시킨 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SHN)을 개발해 SHN490, SHN400 등 내진 H형강을 상업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SHN520, SHN570 등 2종의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현대제철의 내진 H형강은 뛰어난 충격흡수와 용접성능이 장점이다.
현대제철은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초고층 건물에 대한 건축구조기준(KBC2009)상 내진설계 적용 등으로 H형강 시장에서 SHN 제품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