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차그룹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현대건설 인수 시 향후 10년간 현대건설이 30조~40조원에 달하는 직접적인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 측은 "현대건설이 오는 2015년 매출목표를 55조원으로 잡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를 선언하면서 오는 2020년까지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건설 수주와 매출액 추정치(증권가 전망)가 각각 약 18조원과 10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10여 년 사이에 각각 6.7배와 5.5배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