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에 맞춰 2019년까지 평택.당진항에 새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이 들어선다.  여수신항을 대체할 여수 신북항은 외곽시설과 계류시설로 나눠 2020년까지 완공된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내년 12월에 마무리된다.  총 3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실시설계는 유신컨소시엄이 따냈다.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공사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1856억원을 들여 노후된 터미널을 크게 다시 짓고 접안시설을 2선석에서 4선석으로 늘리는 것이다.

 해수부는 15일에는 여수 신북항 외곽시설 축조공사 착공식을 갖는다.

 여수신북항은 기존 여수신항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한 박람회장으로 편입돼 관리부두가 폐쇄되면서 광양,여천항내 역무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대체항이다.  현재 총 164척의 관공.역무선이 광양,여수지역 11곳에 분산 수용돼 있다.

 이공사는 외곽시설 공사와 계류시설 공사로 나눠 추진되며 총공사비는 2880억원 규모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된 외곽시설공사는 현대건설이 1234억원에 수주했다.  주요시설은 방파제(860m),방파호안(500m)등이며 2019년 완공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