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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들 잇따라 '턴어라운드'
삼성.현대.대우.GS등 국내부문 실적 호전영향
메이저 건설사들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해외 프로젝트의 어려움이 상당부분 남아 있지만 국내 실적이 호전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9일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8740억원, 5690억원으로 전년보다 10.7%, 63.5%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삼성엔지이어링도 매출 8조9115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 순이익 563억원으로 외형은 9.1% 감소했지만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앞서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등도 양호한 지난해 성적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7조38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13조9383억원)보다 24.7%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5867억원으로 2013년 5696억원보다 3% 늘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9조8531억원의 매출과 41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3년(8조4171억원)보다 1조원이상이 커졌고, 전년도 2531억원 적자를 봤던 영업이익도 4155억원 흑자전환됐다.
대규모 손실을 냈던 GS건설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은 9조4800억원으로 전년(9조5660억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 건설경제신문 발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