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 설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비정형 '노출 콘크리트' 타설 착수
국내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조감도)가 '비정형 노출 콘크리트 타설'로 또 한번 업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비정형 외장패널 작업을 들어간 데 이어 최근 비정형 노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시작, 내년 초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출 콘크리트는 별도의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고 콘크리트 물성을 그대로 드러나게 마감하는 공법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보편화됐다. 그러나 DDP는 노출 콘크리트 전체 면적 2만1673㎡ 가운데 9402㎡가 3차원 곡면 및 버섯모양 등 비정형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차원 입체설계(BIM)를 통해 시공상세도 및 형틀제작을 했으며, 사전에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모형제작(Mock-Up)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하고 있는 DDP의 전체 공정률은 이달 말 현재 50%이며,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건설경제신문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