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많은 건축물을 한 층 한 층 올리면서도 정작 가장 높은 건물은 알쏭달쏭하다. 이름을 외우기도 전에 또 다른 빌딩이 세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나라 초고층 빌딩 1~3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여의도 63빌딩(249m, 60층)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 아파트인 서울 도곡동 팰리스3 Tower G(264m, 73층)가 1위다.
2위 역시 서울 목동에 있는 하이페리온(256m, 69층)이 차지한 상태다.
특히 현재 건립이 계획된 △서울 중구 금융관광허브빌딩(960m, 220층) △서울 용산 드림타워(665m, 150층) △서울 상압동 서울라이트(640m, 133층) △인천 송도랜드마크시티타워(613m, 151층)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550m, 112층)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511m, 117층) 등이 완공되면 초고층 빌딩의 순위는 다시 한 번 뒤바뀔 전망이다.
세계적으론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 할리파(828m, 162층)가 1위에 등극한 상황이다.
여의도 63빌딩을 세번 쌓아 올려도 70m가 더 높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인 북한산(836m)과 비슷하다.
뒤를 이어 2004년 완공된 508m, 101층 규모의 대만 타이베이 빌딩이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할리파를 뛰어 넘을 999m, 200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계획도 발표된 상황이어서 수년 내 세계 순위도 뒤집힐 전망이다.
